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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주역 계사전 상전 7장 숭덕광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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繫辭傳上 第七章
-子曰 易이 其至矣乎인저.
夫易은 聖人이 所以崇德而鑛業야니
知는 崇하 고
禮는 卑하니
崇은 效天하고 卑는 法地하니라.
공자께서 이르기를,
‘易 그것은 지극한 것인가’ 하셨다.
대저 易은 聖人이 이른바 德을 높이고 業을 넓히는 것이니
知는 높이는 것이고, 禮는 낮추는 것이며,
높이는 것은 하늘을 본받는 것이고,
낮추는 것은 땅을 法으로 한다.
[註] 十翼은 모두 공자께서 지은 것이니
스스로 應할 수 없는 것은 ‘子曰’ 字를 붙인 것이다.
모두 뒷사람이 더한 바로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치를 窮究하면 지혜가 하늘과 같이 높아져 德이 높아지고
이치를 따르면 禮로 낮추기를 땅과 같이 하여 業이 넓어진다.
이는 그 類를 取한 것이며 또한 淸濁으로서 말한 것이다.
-天地設立어든 而易이 行乎其中矣이니 成性存存이 道義之門이라.
天地가 位를 베풀거든 易이 그 가운데 행하여지니
이루어진 性稟을 保存하여 存在하게 하는 것이 道義에 門이다.
[註] 天地가 位를 베풀어서 變化를 行하는 것은 禮를 알고
性稟을 保存하여 道義가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루어진 성품’이란 것은 본래 이루어지는 性稟이다.
‘보존하여 존재하게 한다.’한 것은 존재하고
또 존재하여 그치지 않고 끝없이 이어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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