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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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산

불곡산(성남분당)

運善최명길 2019. 1.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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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도 산이 있는 줄 몰랐다.
친구들이 산행을 하자고 해 동네 뒷산 가는 것이니
등산복만 입고 가볍게 분당 정자역으로 갔다.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이더니 무려 11명이나 모였다.
나이 들더니 산을 찾는 친구가 많아졌다.
정자동 하이마트앞 소공원에서 출발해 불곡산 정상까지
약 1.8킬로미터 산길이  오붓하다.
이름도 누구나 누비듯 걸을 수 있다하여 누비길이다.
정상을 가볍게 올라서 진행을 더 해도 힘들지 않았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들을 정답게 주고 받으며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길이다.
계속해서 진행해 걷다보면 영장산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산길이 오늘 만난 친구들 같다.
편안하게 만나서 걷고 산길에 풀썩 주저앉아 가져온 음식들을 나누고
별것 아닌 것들로도 소리내 웃으며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가끔 이렇게 만나더라도
변함없이 맞아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는 참 좋다. 






고교 동기들과 분당에 있는 불곡산 산행을 하기로 하고 분당 정자역에서 만나기로해 정자역을 가다가 분당천에서 학무리를 만났다.


어렸을 때 시골 방죽 뚝에 참 많이도 있던 황새라고 했던 새 지금은 몇마리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만나서 불곡산 산행을 시작했다.

처음 가보는 산이라  꼼꼼히 들여다봤다.


산책하기에 좋은 동네 뒷산의 풍경이다 


정상까지의 거리도 적당했다.

그래도 정상석에서 사진속에 들어가 보고



왜 불곡산이라 했는지 미륵불이 땅에서 솟아 올랐다고하여 불곡산이라고 했다는 설명이 있는 안내판에서 기념사진도 한장 남겼다.



불곡산 정상을 지나 영장산 쪽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영장산쪽으로가다가 친구들이 준비해온 푸짐한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원점회귀해서 산행을 이어서 했다.








비록 멋진 산을 아니었어도 친구들과 걷는 길에 쏟아낸 정다운 얘기들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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