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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결혼 29주년

運善최명길 2019. 12.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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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은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이겠지
그럴 것이다.
대학2학년때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그리고
29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삶의 동반자 쉽지않은 것을 하고있다.
이것이 인생인가 
문뜩 아내생각을 하면서
이 날에 편지를 썼다. 
 
 
시간 흘러가는 것도 모른 채  
29년이란 세월을 함께 보냈네
어쩌면 생각할 틈도 없이
열심히 살아서 그럴꺼야
당신 덕분에 이렇듯
생각없이 살았어도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네
난 행복한 적이 없다고
버릇처럼 말하지만
당신과 함께한
많은 날들이 행복이었네
고맙고 감사하네
앞으로도 살아온 날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보세  
 
2019년12년02일 결혼 29주년에
나보다 더 소중한 당신에게
이글을 드리네

카톡으로 이 사진을 만들어 보냈다. 

그리고 퇴근길에 아내에게 들려 저녁을 먹고

아내가 그리도 싫어하는 영화를 봤다.

변변한 옷이 없어 보이는 아내에게

쓸만한 옷을 사주려고 갔는데

내 맘에 드는 것들이 없다.

아내에게 옷 사입을 만큼의 돈을 줬다.

그렇다고 많이 준것은 아니고

조금 건냈다.  반드시 옷을 사입는다는 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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