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2020.08.09)

비가 내려도 너무 심하다 싶을 만큼 내리는 날이다.

일요일 집에서 뒹굴대다가 오후 3시가 넘어 아내와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십리포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겸 다녀왔는데 비 소식 때문인지

차들이 없어서 쉽게 다녀왔다.   

비로 해수욕장은 텅텅 비었지만 바닷물위로 쏟아지는 빗물이

피어 올리는 물안개가 수평선을 흐릿하게 해서 

마치 꿈속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쪽에선 물난리가 나서 큰일이고 이런 곳에서 장사가 안되서 난리다.

코로나와 물난리 올해는 유난히 힘든 시간들이 계속된다.

사실 사업도 신통치 않아 더 많이 

돌아 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