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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토정비결 건괘에 보이는 삶에 대한 표현들

運善최명길 2021. 3.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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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표현들

身入金谷 手弄千金
몸이 금곡에 드니 천금을 가지고 놀게 된다.
榮辱有時 安分守道
영욕은 때가 있으니 어찌 분수의 도를 지키지 않으랴.
誠心所到 天賜幸福
성심이 이르는 곳에 하늘이 행복을 내린다.
時雨降來 百草更舞
때 맞춰 내린 비로 백초가 다시 춤을 춘다.
上下和同 歡聲通隣
위 아래가 서로 화합하니 기쁨의 소리가 이웃에 전하여 진다.
謨事在人 成事在天
일은 사람이 꽤하지만 이루는 것은 하늘에 있다.
毫釐之差 千里之謬
터럭만한 차이가 천리 차이의 오류가 된다.
風雨初晴 明月山窓
비 바람이 처음으로 개이니 밝은 달이 산의 창에 든다.
諸水相合 小川成海
물들이 서로 합하니 작은 내가 바다를 이룬다.
和氣到門 豈不美哉
화창한 기운이 문에 드니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積德之家 必有餘慶
덕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있다.
正心修道 福祿自來
바른 마음으로(도를 닦으면) 살아가면 복록이 절로 들어온다.
白沙淸天 月色明朗
흰모래 맑은 하늘에 달빛이 밝디 밝다.
禍福無門 惟人所召
화와 복은 문이 없으며 오로지 사람이 부르는 바에 따른다.
大寒之後 溫風始至
한파가 있고 나야 비로소 온풍이 온다.
百忍堂中 自有太和
백번 참는 집안이라야 저절로 화합하는 큰 기쁨이 있다.
二人同心 其利斷金
두 사람이 한 뜻이 되면 그 날카로움은 쇠도 가른다.
謙恭下人 然後無事
아랫 사람에게 겸손하고 공손하게 대하면 나중에 무탈하다.
天甘土肥 四時繁華
하늘은 달고 땅은 비옥하니 사계절 내내 번성하고 화려하다.
百花爭發 千里有光
온 갖 꽃이 다투어 피니 온 천지가 환하다.
朝聚暮散 財如塵土
아침에 모으고 저녁에 다 흩어지니 재물은 먼지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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