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일몰(2022.03.15)

어제 퇴근하면서  모처럼 소래산에 가봤다.
산 입구에 들어서니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린다.
소리 따라 가보니 작은 웅덩이에 개구리 알도 있고
벌써 뛰어다니는 개구리도 있다.
일몰이 6시40분이라 부지런히
올라갔다.  정상에 오르니 미세 먼지와 안개로
일몰을 보기는 틀린듯해 하산하려고 하니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순한 빛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다웠다. 
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날들이 많다.
사람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코로나가 내 주변에도 침범했다.
아들 내외가 코로나를 치렀고  가끔 산길에 동행하는
아파트 옆 동 분도 걸려서 격리 중이다.
오늘은  방문 예정이던 거래처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다.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지난 주에도 두 군데 거래처 담당자가 코로나에 걸려서
오늘 내일 격리가 끝나가는 중이다.
이제 코로나가 일상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