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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바라산(의왕시 428고지) 본문
의로운 왕의 도시 의왕시(의곡면,왕륜면의 앞글자)
바라산 자연휴양림데크 (비수기 14,000원)에서 보낸 하루
오후 2시에 체크인해야 해서 가는 길에 백운호수 데크길을 걸었다.
호수는 한 바퀴 도는데 4킬로미터 정도 되는데
호수에 깃든 두루미 오리 산 그림자 까지
눈이 즐거우니 걷는게 어렵지 않다.
이렇게 호수를 걸어도 바라산휴양림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
일단 휴양림으로 가서 데크 확인을 했는데
어제 온 분이 체크아웃을 하지않았다.
오후2시까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라산 산행을 했다.
안개와 미세먼지가 가득한 산길은 오히려 꿈속같다.
휴양림에서(입춘부터 대한까지 구분한) 365개 계단까지
가파르게 오르기만하다 잠시쉬운길이 나오고 삼거리
가로지르는 길이 만나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60미터가면
바라산(428미터)정상에 이다.
정상은 바람이 불어 추웠다.
잠시 머물다 휴양림전망대 방향으로 하산했는데
아직 체크인 시간은 되지 않았지만 데크에 계시던 분이
체크아웃해서 일단 자리잡고 점심을 해먹고
2시에 휴양림 입구 매표소에가서 체크인했다.
정확하게 2시가 되어야 체크인이 가능하다.
보통은 오후2시 부터 다음날 11시까지 사용하는데
산행 하고 잠깐 이용했다.
잠깐이지만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보내는 것도 좋았다.
사실 번거로운 야영을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산 동무들이 준비한 이벤트를 깨고 싶지 않아 묵인하고
참석했다.
그랬는데 막상해보면 나쁘진 않다. 그렇다고 또
이렇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난 그저 간단히 산길 걷는 즐거움이면 된다.
앞으로도 그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