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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향로봉 본문

서울.경기도산

북한산 향로봉

運善최명길 2023. 1. 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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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향로봉♡
-산행일자:2023.01.08.
-산행코스: 진관사주차장-진관사계곡-비봉능선-향로봉-기자촌방향능선-진관사방향계곡길-진관사원점회귀

-산행거리:6.5킬로미터
-소요시간: 3시간

-산행이야기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했다. 미세먼지가 짙은 날이라 그런지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지않다.
다행히 바람도 불지 않고 춥지도 않다. 산행은 진관사 주차장에서 진관사 사찰을 지나 진관사계곡을 따라시작했다. 계곡길을가다보면 비봉과 향로봉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향로봉 방향계곡길을 따라 걸었다. 응달이라 눈이 녹지 않았다. 눈 덮힌 길을 헤치며 걸어야 했다. 바위는 얼어서 미끄럽고 눈길은 깊이를 몰라 조심조심 걸어서 비봉능선길에 이르니 산 사람들 소리도 나고 바람도 조금 불기 시작한다. 오르며 풀었던 옷매무새를 조이고 향로봉 방향으로 갔다.
향로봉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바위에서 보는 북한산의 경치는 참 아름답다. 사모바위에서 시작하는 응봉능선과 문수봉에서 내려 흐르는 의상능선, 비봉능선을 걸어 계속이어가다 보면 우뚝 솟은 노적봉 ,망경대 그리고 북한산의 주봉 백운대와 이어 내려달리는 염초봉 원효봉까지 능선길들이 가까이서 멀리까지 겹겹의 선들로 가로지른다. 뒤쪽 향로봉, 족두리봉과 기자촌방향도 기암절벽에 하얀 눈이 쌓여 절경이다. 한자리 서서 북한산 전체를 두루 볼 수 있는 곳이 비봉능선에서 향로봉 가는 길이다. 향로봉지나 기자촌방향으로 가다가 민둥바위쪽 능선으로
진행하지 않고 진관사 가는 계곡길로 하산했다. 조금 걸었지만 북한산은 참 많은 것을 보여준다.
 
 
 
 
 
진관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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