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플로레도 카페 외

일요일이면 아내와 드라이브하는 일이 일상화 되었다.
그러다보니 일찍 나서지 않고 오후에나 가까운 곳을  찾게된다.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해안도로를 따라 영흥도 방향으로 진입해 선재대교를 지나고 있다.
선재대교 좌측에 목섬이 아직은 물에 잠기지 않아 사람들이 드나든다. 날이 워낙 더운지라 밖에 나가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선재도를 지나 영흥대교 입구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 플로레도라는 카페인데 지난번에 아내와 갔다가 주차공간이 없어 들리지 못한 곳이다. 이번엔 주차 공간이 있어 들려봤다.  사람들이 많다.
커피를 시키고 밖에 나가보니 선재도 해변이 멋지다.
반대편 영흥도와 우측 대부도 방아다리로 향하는 선박들까지 한폭의 그림이다. 사실 카페야 뭐 별거
겠는가 카페 옆 해변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것 같다.
카페에서 계단으로 이어진 바다로 내려가 해변을 잠깐 걸었다.  영흥대교 아래부터 이어진 해변길이
경치가 제법 좋다.  카페에서는 하와이풍경에 비유해서 짚으로 된 해변 파라솔같은 것도 설치 해두고  모래도 깔아 놓았는데 그럴싸하다.  한번은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실 난 카페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카페는 다행하게도 해변이 있어 좋았다.  카페를 나와 영흥대교를 넘어 영흥도 해변길을 따라 십리포해수욕장 장경리해수욕장을 휘 둘러돌아 오다가 노가리해변 바위들이 사진찍기에 좋은 명소라고 해 찾아 가보니 물때가 되어 물이 들어와 바위들을 다 볼 수 없었다.
가까이 갈 수 있는 곳 까지만 가서 사진에 몇장담고  물이 더 차기전에 돌아왔다.  

노가리해변 입구

영흥도 노가리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