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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삼성산 일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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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아시안 게임 TV를 보고 오후에
차량오일교환하고 나니 3시가 되었다.
가까운 삼성산으로 갔다.
관악역주차하고 -제2전망대
학우봉-삼성산정상까지가서
일몰을 기다렸다. 구름이 짙어
예쁜 일몰은 틀린듯해 올라왔던
길로 부지런히 걸었다.
학우봉에서 일몰의 물들임을
볼 욕심에서다.
역시나 일몰의 노을이 짙다.
노을에 빠져있다보니 이미
어둠이 졌다. 능선길과 바윗길은
렌튼 밝히지 않고 걸을만했다.
어둠내린 산길엔 오직 나 혼자라
좋았다. 1시간30분 정도 하산길을 내려오면서 오롯이
나만의 공간이다.
어둠이 짙어 어둑한 숲길을
불도 키지않고 걸었다.
그대로의 어둠을 느끼며 걷고
싶었다. 자주간 산이라 길에
있는 바윗돌까지 예상이 되고
걸음에 실수가 없다.
늦은 시간에 가서 많이 걸었다.
10.3킬로미터 4시간을 걸었으니
꽤나 빠른 걸음을 걸었다.
10월의 첫 산행을 삼성산 일몰과
함께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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