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 화개정원 전망대

11월에 갈 동문야유회 장소를
다녀왔다.  교동도 평소엔 드라이브로 가볍게 가던 곳이
었는데 답사라하니 꼼꼼히
동선까지 챙겨야 했다.
식사할 장소를 물색해야하고
들려야 곳을 선택해야 해서 여러곳을 둘러 보았다.
부천에서 9시30분에 출발해
교동까지 약67킬로미터 도착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가
기준이다.   주말엔 두시간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답사하는 오늘은 비 예보가 있어
차량이 적었다.
덕분에 강화 평화전망대를
들리고도 1시간30분안에 교동도에 도착했다.  
먼저 식당을 예약을 하러 가보니
단체가 식사할만한 곳도 적고
그나마 있는 식당도  이미 예약이 다 찼다. 대룡시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장 답사하려는데  차량이 많아 주차공간도 없다.
시장답사를 생략하고 교동읍성과
화개사를 들렸다.  일단 예약할
식당에서 답사 식사를 했다. 식사하고 예약할 수 있나 물으니
역시 할수없다.  식사예약은
미루고 여행할 장소인 화개정원으로 갔다. 화개정원은
연산군 유배지가 있던 곳이다.
화개산 전망대까지 지그제그로
산책로를 만들어 걷기 편하게
조성되어있다.  구절초가 만발한
길이 예뻤다. 자작나무와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었지만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울창한
숲의 맛은 없었다.
다행히 축제 기간이라
꽃 조형물들이 인공폭포와  조합을 이뤄 볼만하다. 축제기간이라고 입장료(성인5,000/어린이 65세이상3,000원)가 무료였다.  모노레일은 정상까지
왕복표만 있는데 12,000인데
민간운영이라 별도여서 유료였다.
전망대까지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모노레일은 생략하고
답사는 정원길을 우측으로
걸어 올라갔다가 좌측으로 내려
왔는데 전망대까지 가면서 보게
되는 북한 연백군의 연백평야와
예성강을 흘러와 강화도를 돌아가는 물줄기,
교동의 고구저수지까지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높이따라
조금씩 벗겨지는 경치는 더멀리 더 깊이 북녘땅의 호기심을 풀어준다.   정원의 끝에서 시멘트
길을따라 900미터쯤에 전망대
가있다.  전망이 좋아 그리 힘들지 않게 걷게된다.   전망대는 유리 바닥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전망대는 다리 주탑처럼 높이 솟은 기울어진 주탑에 원형의
발판을 만들고 좌우로 한쪽엔 승강기가 있고 반대편엔
커피숍이 있어 강화 고구마로 속을 채운빵과 쑥빵에  커피도 한잔했다.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아직 미완성인 정원의
풍경을 잊게 만든다. 좋다.
사람마다 흐뭇한 표정이고 행복한 얼굴들이다.  정원 답사하고 다시
대룡시장으로 갔다. 교동초등학교
담장에 주차하고 보니 좌석이 꽤
많은 식당이 보였다.  그 식당
예약에 성공했다.  다행이다. 답사
완료다. 이제 편안하게 대룡시장을 둘러 볼 수 있게되어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단체가 움직이니 동선도 확인하고
5시에  교동에서 나서니 부천까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어 도착했다.  11월엔 오고가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 될 것이다.
이렇게 답사 여행에 대한 일기를
남긴다. 
 
♡모노레일은 전망대만 들릴경우
추천한다.  정원을 걸으며 높이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천천히
즐기려면 걷기를 권한다.  넉넉하게 구석구석 보고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