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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강 황포돛배 본문
임진강황포돛배 (경기 파주시 적성면 율곡로 1857 )
황포돛배는 임진강서쪽으로 3킬로미터쯤 가서 다시 돌아오는 왕복 6킬로미터
40분이 소요된다.10시부터 18:00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계절과 기상상황에 따라 임시휴업과 마지막운항시간 변동이 있다.
승선료는 10,000/성인, 5000/ 경로 및 유공자 초등생이며 45인승으로
출항인원 8명이상이어야 운항한다.
황포돛배는 두지리항에서 서쪽으로 수심5미터가 넘는 강위를 넘실대며 천천히
출항했다. 진행방향에서 좌측은 파주고 우측은 연천이다. 고랑포전투에서 장남면의
대부분을 북한에 넘겨줘 1/3만 남아 장남면이 연천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선장의 설명은 파주쪽 적벽에서 사람의 얼굴을 거북의 모습을
그리고 아낙의 빨래터를 쭈욱 설명하며 흘러가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수직의 주상절리와 가로로 놓인 화산활동의 흔적을 설명하고는 수심이 낮아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뱃머리를 돌리면서 고구려의 옛성 호로고루성과 6.25전쟁 때
치열했던 고랑포전투로 잃어버린 장남면의 이야기를 이었다. 황포돛배를 타는동안
잔잔히 흐르는 임진강물을 바라보며 마치 불멍하듯 물멍을 했다.
역사적 사연이야 파란의 소용돌이 였지만 지금의 물결은 잔잔해서 돛배가 치는
높이 만큼의 물결이라 그 높이에 마음을 던져두고 같이 출렁이고 흘렀다.
좋다. 어느새 배는 두지리항에 도착한다. 좀더 있고 싶었다.
유행가 한곡 나훈아의 고향으로가는배가 끝나고 강촌에 살고싶다도 끝나고 노래도
두지리항에서 나와 함께 내렸다. 귓전에서 아직도 고향으로가는배 꿈을 실은
작은배~ 가사가 떠나질 않았다.
잠깐의 임진강 뱃놀이 였지만 멀리 감악산도 보이고 파주와 연천을 가르며 깊게
흐르는 물위에서 다음 갈곳을 정했다. 선장님이 권한 고랑포구 역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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