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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경순왕릉

運善최명길 2024. 6. 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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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랑포구역사관은 연천에 있다. 임진강황포돛배에서 장남교를 넘어 20분정도가면

고랑포구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군마 레클리스하사동상이 등에 포를 짊어진 채

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5000원 청소년4000원 어린이 3000

이다. 관람시간은 10:00~18:00이나 17:00이후에는 입장불가다. 11일 설,추석당일

매주월요일은 휴관한다. 고랑포구역사관은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 추천할만한 곳이었다. 고랑포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으로

요충지였다고 한다. 임진강을 통해 물자교류의 중심역할을 하던 나루터로 1930년대

개성과 한성의 교류를 통해 화신백화점의 분점이 자리잡을 정도로 번성했으나

6.25전쟁과 남북분단으로 쇠락하여 지금은 이곳역사관에서만 고랑포의 옛 영화를

엿볼수 있게 되었다고한다. 고랑포에는 각종상점과 은행 우체국 약국 우시장 없는 것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시관에 재현된 모습들이 흥미롭고 또한 VR체험을 통해

선장이 되어 배를 몰아 보기도하고 페러글라이딩을 하며 고랑포와 임진강 곳곳을

위에서 조망할 수도 있게 되어서 이색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1층을 관람하고

2층에 올라가보니 어린이들이 놀 수 있게 놀이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12조의 관람이 될 것이다. 고랑포구역사관을 나와 5분거리에 있는

신라 제56대 국왕 경순왕 김부의 능도 들렸다. 파주와 연천은 아직도 지뢰지대가

많다. 치열한 전투의 끝자락을 치른 곳이기도하고 민통선이 많은 곳이다. 경순왕릉을

가는 길에도 지뢰라는 경고판이 있어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