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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무의도 호룡곡산 본문
무의도 호룡곡산(244미터)
현충일 오후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갔다.
인천대교를 지나 -영종도
-잠진도쪽으로 핸들을
꺽자 차가 막힌다.
밀리는 차의 꼬리를 물고
광명항과 하나개해수욕장
갈림길까지 가다가
(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잇는 다리가 있는곳)
재빼기고개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우거진 숲길과 바람이 좋다.
평소 무의도 종주산행 시엔
빨리걸어서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보인다.
짧은 거리를 아내와 쉬엄쉬엄
걷는 것에 대한 보상같다.
소사나무 숲이 길게 터널을
이룬 오솔길과 높이높이 이어지던 계단 끝 첫번째 전망대에선 인천공항, 실미도, 먼 바다 작은 섬들까지
시야에 막힘이 없다.
연안부두를 떠나 먼 바다를 향하는 큰배와 작은배들, 공항을 벗어나는 비행기들 바다도 하늘도 그림이다.
산을 걷는 숨소리와 산 속은 파고든 바람소리는 내 마음에 붓질을 해대는 속을 그냥 지나
칠수있는가 아내와 여러장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지체 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그리멀지않다.(왕복3킬로미터)
가파르게 오르는 계단을 몇번
오르니 하나개해수욕장과 정상
갈림길이 나왔다.
정상까지270미터 하나개해수욕장1.7킬로미터
정상까지는 계단과 오르막이
이어지고 드디어 호룡곡산 정상석(244미터)이 보였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정상에
데크전망대가 생겼다.
예전보다 쉬기 편해졌다. 데크에서는 하나개
해수욕장과 연안부두를 떠나
바다로 향하는 배들, 먼 바다
둥둥 뜬 희미한 섬들의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무성한 여름 가지를
힘차게 흔드는 바람도 상쾌하다.
정상에서 노을 빛 물드는 바다를 보며 아내와 커피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