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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비운 휴일날에....

運善최명길 2006. 10. 1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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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 더 바쁘다 보니

평일인지 쉬는 날인지가

구분없이 지낸지 오래된것같다.

ㅎㅎ 물론 취미활동 하느라

그러는 것이지만,

어제는 참 많은 일이 있었던 날이다.

산에 다녀와서 보니 아들놈 다리에

붕대 감고 있고,  집 호출 시스템고장,

컴퓨터 고장  많은 것이 엉망이 되어있어서

마음을 일단 비우고 하나씩 풀어갔다.

병원에 갔다온 아들놈 재우고,컴퓨터 고치고

호출 시스템 현대전자에 연락하고 경비

시스템이라 내가 고칠수가 없었다.

다행이 빨리와서 고쳐주고 가서 지금은

집에 들고나는 것이 용이 해졌다.

자동이나 경비 시스템이 이럴때는

불편하다.  최첨단 그런거 일단 좋지만

고장나면 허당이다.

오늘은 아들놈 다리 붕대 빼고는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거야 세월이 가야 나을듯하니

마음을 비운다.

모든 집안에 여자가 그런것인가

집안에 무슨일이 있으면 작은일

하나까지 일일이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남편을 찾는지 모르겠다.

우리집은 그래서 이 또한 마음을

비웠다.

조금은 기분이 무겁다.

그렇다고 뭐라 할말도 딱히 없다.

함께 사는 사람이 그정도는 능히 해야하니

말이다.ㅎㅎ 

정말 모든 여자들이 다 그런 것인가.

물론 개개 몇사람은 그렇지 않겠지만

대다수가 그런지가 정말 궁금하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하는 것은아니다.

잘하는것도 많다.  열거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읽고 산다.

나 또한 지금껏 부억일 한번 해본적이 없다.

친구들은 간이 어쨋다고 말하지만

사실 기회를 주지도 않지만

할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다.

글을 쓰다 보니 내 잘못도 손에 잡힌다.

구분을 지어서 생활한 내가 그런 생각을

하다니... 산에가서 다시 마음을 닦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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