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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타임머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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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걸
소란스럽다.
꼭 초등학교 쉬는 시간 분위기다.
하나 둘 들어서는 친구마다
악수를 건네고
얼마나 변했나
궁금증을 풀어본다.
1975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했으니 올해로
만 삼십년된셈인가
참 오래됐다.
동창생 얼굴 하나 하나를
자세히 뜯어보니
예전의 모습들이 다 나온다.
자식들 모두 멋있게들
변했네.*^^
시골학교여서
학급은 겨우 두개 반
인원이 그리 많지않다
서울에 확인된 인원이
약 40여명인데
그중의 절반은 나온셈이니
많이 나왔다.
두어번 만난 친구에서
처음나온 친구까지
정신없이 소란스럽다보니
군생활하는 친구놈은
적응이 안되는 모양
사실 나도 그랬다
뭔가 전달하고
정리하려면 *^^
답이 안나왔다.
동창모임도
초,중,고분위기가
다른 것을 느끼며
그런대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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