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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삼국지경영학/최우석/을유문화사/12,000원/활자적당하고 319페이지. 본문
한나라 말기 수많은 영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은 천하3분지계로 끝이 나면서
조조,유비,손권이라는 불세출의 영웅들이
나라를 세우고 경영해 가는 과정을
회사를 경영해야할
CEO적 관점에서 쓴 책이다.
특히 조조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타고난 자질과 부단한 노력, 용병술 비정할 정도로 냉혹한 결단력
뛰어난 시인,국가의 시스템화에 성공하고 후계자 훈련등
결국에 가서는 위나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기반을 만들어준 뛰어난 CEO로 평가했다.
유비는 어진 인품으로
사람이 잘따랐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으며
자신도 뛰어나지만 그 보다
사람을 잘써서 성공한 CEO라고 평한다.
손권은 실리외교와 인재관리로
발전적인 수성에 성공한CEO로 평가한다.
조조와 유비는 창업형CEO였으며
손권은 2세경영 즉 수성형CEO로서 성공한
경영자로 설명한다.
삼국지를 요약하여 읽는 맛에다 경영자로서의
조조,유비,손권에 대한 이야기를 가미해
소설삼국지와는 다른 특별한 재미를 준다.
---내용의 조각들---
조조의 경영은...
"위대한 경영자는 항상 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준비는 빈틈없이 한다, 꽉 막힌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한줄기 가능성을 찾아내고 그것을
끈기있게 뚫어 결국 불가능 중의 가능이란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 때 그에 상응하는 인재를 갖추지 못하면
조직이 기형이 된다.
난세에는 도덕성보다 능력이 더 중요하다---조조의 인재관.
조조는 용도가 있을 땐 사람을 지극히 아끼지만 끝나면 차갑게 대한다.
유비와 가장대조적인 면이다.
위대한 경영자는 선이 굵으면서도 무척 세심함을 느끼게된다.
이른바 대담소심형이다.
남이 자기에게 반하게 하려면 자기가 먼저 사람에게 반해야 한다.
악인은 악인대로 쓰임새에 맞추어 쓰고 용도 폐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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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싸움에 임해서도 서두르지 않았으며
변화가 무쌍하여 기회를 놓침이 없고 재주있는 자를 발탁해
일을 맡겼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냉정한 계산에 따랐으며
재능이 있으면 사소한 일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조조는 그릇이 크고 지략이 뛰어났기 때문에 큰일을 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비범한 인물로서 시대를 초월한 영웅이라 할 수 있다.
유비는 적당히 고개 숙일 줄도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았다.
천하거나 비굴하지 않았다. 지향하는 바와 원칙이 분명했다.
마음속에 큰 뜻과 정열을 품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매우 부드럽고
온화했다. 유비는 솜에 쌓인 강철이란 비유를 들었다.
손권은 젊은 나이에 패업을 이어받아 유연한 외교술과
능란한 인재관리로 나라를 잘 보전했다. 탁월한 리더쉽으로
신구세대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적벽대전과 같은 중요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명분 보다는 실리를 쫒는 정치로 수성에 성공한다.
조조는 당대 치세와 후계에 이르기까지 성공한
경영자였으나 자식들이 수성에 실패해 결국은
사마의가에 위나라를 빼았기고, 유비는 공명이라는
걸출한 참모로 사후 국가가 지탱 되는 듯 했지만
공명이 죽자 수성에 실패한다. 손권은 장기집권으로
말년에 후계자를 정하면서 많은 부작용으로
위나라에 멸망한다. 위나라가 삼국을 통일하지만
사마의가가 위나라를 없애고 진나라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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