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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경청/위즈덤하우스/조신영,박현찬지음.. 본문
가끔 뜻밖의 내용을 봅니다.
경청이란 책을 대하면서
경영에 관한 가벼운
책 일거라 생각 했는데
어제 밤 많이 울었습니다.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았지만
가슴을 치고 올라오는 클라이막스의
감동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바이올린제작 회사의 사원인
주인공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중견간부로 근무하면서
가족과 대화가 부족하고
사내에서 자신의 업무와 관련한
간결하고 정제된 언어들로 일방적이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하는 그를 이토벤이라 불렀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중국시장으로
옮긴다는 정책이 나오고 정리해고의
칼바람이 불 때 이토벤은 회사의 편에서
일을 열심히 해 대리점하나를
열수 있게 된다.
대리점 오픈을 하는 날 이토벤은
쓰러지고 암 선고를 받는다.
아이는 자폐증으로 음악치료를 받으며
아내가 돌보는 중이었는데 아내와도
별거 중이었다.
쓰러지던 날 혼수상태에서도
단축다이얼
아내의 번호를 눌러 병원에 간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는 일이다.
치료를 하라는 아내의 권유를 뿌리치고
근무하던 회사가 이사한 강원도 공장으로
내려가 바이올린을 만드는 법을 배우기로 한다.
그곳에서 병마와 싸우며 회사동료들의 차가운
대우를 이겨내고 어두워진 귀로 들을 수 없는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그의 변화된 자세를
통해 회사동료 들이 변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운명도 머지않아 회사에서
짤릴 부서에 있었으나 이토벤의 마음을 통해
변하기 시작하고 회사의 획기적인 상품을 만든다.
회사는 중국으로 이전하지 않아도 되었고
퇴직한 사원을 모두 끌어 안을 수 있게 되었다.
이토벤은 죽기전에 아들의 바이올린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암덩이가 그를 그냥 두지 않는다.
회사의 배려로 창립기념일에
아들이 연주를 하기로 했는데 바이올린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병원에 호스를 달고 주사기를 꽂아야 했다.
회사의 동료들이 각자의 전공분야대로 이토벤이 완성하지
못한 부품들을 만들어와 병실에서 이토벤은 바이올린을
완성한다.
아들이 그가 만든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는날은 건강이 좋아져서
연주회에 참석했지만 아이의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
쓰러지고 만다.
이토벤은 병원으로 실려가 사경을
헤매다 잠시 기운을 차려 아내가 이어주는
전화에 들려오는 아이의 연주를 들으며 눈을 감는다.
청력을 잃어가며 타인의 마음속에 있는 말을 들을 수
있었고 그것이 아내와 아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찾아주었고 그가 근무했던 회사를 변화시키고
자신을 변화 시켰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게되고
자연과 하나 되어 모든 게 두렵지 않게 되는 경지에
이르러 편안하게 생을 마감한다.
"경청의 의미 그저 귀로 듣는 것 말고 마음으로 듣고
말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어 진심으로 한마음이 될 때
변화가 시작된다는 경영마인드"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읽어가면서 얻어지는 경청의 의미들이 가슴에 쏙쏙
자리를 잡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사람의 공명통은 마음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이루러면 그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마음을 텅 비울때 비로소 상대방과 대화할 준비가 되는 법이다.
* 모든 것을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실이 입을 여는 법이다.
* 진심이 담긴 칭찬을 받은 사람은 예외없이 마음의 문을 여는 법이다.
* 나무가 하는 말을 들어보게 나무가 되어야 나무의 소리를 듣는다.
경.청.운.동
경청을 실천하기 위한 다섯가지 행동 가이드
1. 공감을 준비하자----> 그냥 들어주기
2. 상대를 인정하자 ----> 집중하여 듣고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인정.
3. 말하기를 절제하자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침묵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고 한다, 먼저 이해하고 나중에 이해 받으라.
4. 겸손하게 이해하자 ----> 상대의 감정에 겸손하게 공감하여 듣는다.
5. 온몸으로 응답하자. ---->상대의 말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를 온몸으로 보내자.
耳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나를위한 경청/발견하자
너와나를위한경청/공감하자
모두를위한경청/상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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