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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동방규의 소군원昭君怨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 봄이 봄 같지 않고 몸도 마음도 썰렁해서 춘래불사춘을 생각하다. 唐代 시인 동방규의 소군원이란 시를 찾아 올려봤다. 왕소군은 기원전38년 한나라 원제의 후궁으로 있다가 흉노의 호한야에게 볼모로 가게 되는데 집이 가난해 원제가 후궁을 모집할 때 모연수라는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않아 추녀로 그려져 원제에게 선택 받지 못했다. 이 무렵세력이 커진 흉노와 정략결혼을 시키기위해 공주를 볼모로 보내기로 했는데 흉노의 호한야가 궁녀 왕소군(본명 王嬙)을 보고 그녀의 미모에 반한다. 그래서 원제에게 공주가 아니어도 되니 궁녀 중 한명을 데려 가겠다고 한다. 원제는 공주를 보내지 않아도 되니 궁녀중 아무나 한명을 데려가라 한다. 호한야는 왕소군을 지목하는데 원제 앞..
한문고전
2022. 3. 7.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