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고향 흔적. 본문

삶의 흔적

고향 흔적.

運善최명길 2008. 9. 16. 16:24
728x90

 

 성묘가는 길, 겨울에 많은 눈으로 대나무가 부러져서 길이 막혔었는데 정리하면서 터널이 되어있다.

 어릴 때 대나무 발을 칠 때는 흔적도 없던 신우대가 산과 밭을 덮치면서 산소에 이르는 길에도 터널이 생겼다.

 대나무 터널을 지나 산소로 향하면서..

산소에 바로 가지 못하고 돌아서 접근해야 할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다.

구름속을 서성이는 달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지켜 서있으니

 이렇게 모습을 보여준다.

 줌인하여 쭈-욱 땡겨 보니 진짜 둥글다.

 처가집 가는 길에 ...

 들이 많은 처가집 동네는 산동네인 우리동네와 달리 집들이 늘어져 있고 마을앞이 시원하다.

일찍 상경하려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동이 트기 시작한다.

 이른 새벽이라 흐릿하지만 잘 익은 나락이 풍성하다.

 

 

 

 

 잔디를 많이 하는 동네 답게 마치 골프장 처럼 잘 다듬어져 있다.

 출발하면서 동네의 모습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