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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제18장 본문

중용

중용제18장

運善최명길 2014. 4.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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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자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無憂者(무우자): “걱정 없는 이는

其惟文王乎(기유문왕호)신저 : 오직 문왕이시다.

以王季爲父(이왕계위부)하시고 : 왕계를 아버지로 삼으시고

以武王爲子(이무왕위자)하시니 : 무왕을 아들로 삼으시니,

父作之(부작지)어시늘 : 아버지는 업을 일으켜셨고

子述之(자술지)하시니라 : 아들은 그것을 계승하였다.

武王纘大王王季文王之緖(무왕찬대왕왕계문왕지서)하사 : 무왕은 대왕과 왕계와 문황의 유서를 계승하시어,

壹戎衣而有天下(일융의이유천하)하시되 : 한번 군복을 입자 천하를 다스리게 되었으되

身不失天下之顯名(신불실천하지현명)하시며 : 몸은 천하에 드러난 명성을 잃지 않으시어

尊爲天子(존위천자)시고 : 존귀로는 천자가 되시고,

富有四海之內(부유사해지내)하사 : 부로는 사해의 안을 차지하여

宗廟饗之(종묘향지)하시며 : 종묘를 향하고

子孫保之(자손보지)하시니라 : 자손을 보전하시었다.

武王(무왕): 무왕이

末受命(말수명)이어시늘 : 말년에 명을 받으시니,

周公(주공): 주공이

成文武之德(성문무지덕)하사 : 문왕과 무왕의 덕을 이루시어

追王大王王季(추왕대왕왕계)하시고 : 대왕과 왕계를 왕으로 추존하셨고,

上祀先公以天子之禮(상사선공이천자지례)하시니 : 위로는 선공들을 왕자의 예로써 제사하시었다.

斯禮也達乎諸侯大夫及士庶人(사례야달호제후대부급사서인)하여 : 이 예는 제후와 대부 및 사와 서민등에게도 통용되니

父爲大夫(부위대부): 아버지가 대부이고

子爲士(자위사)어든 : 아들이 사라면

葬以大夫(장이대부)하고 : 대부로서 장사 지내고

祭以士(제이사)하며 : 사로써 제사 지내며,

父爲士(부위사): 아버지가 사이고

子爲大夫(자위대부)어든 : 아들이 대부라면

葬以士(장이사)하고 : 사로서 장사 지내고

祭以大夫(제이대부)하며 : 대부로써 제사 지내는 것이다.

期之喪(기지상): 기년상은

達乎大夫(달호대부)하고 : 대부에까지 통용되고

三年之喪(삼년지상): 삼년상은

達乎天子(달호천자)하니 : 천자에게까지 통용되나,

父母之喪(부모지상): 부모의 상은

無貴賤一也(무귀천일야)니라 : 귀천이 하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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