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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금단지교)金斷之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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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터 주역을 손에서 놓지 않고
정말 여러번에 걸쳐 읽고 있다.
과학적 근거가 희박했던 과거의 인류가
주역을 통하여 삶을 미래를 통찰하고자 했던
것은 당연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오늘날에도 점을 치겠다고
점집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무지한 짓이라고 단언한다.
어쨓든 점서로서의 기능을 차치 하더라도 공자가
평생 주역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이
공자님 말씀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논어가 탄생된 배경인 것이다.
어쩌면 삶의 지침서로서의 근본이
주역이었다는 생각을 해봤다.
주역13번째괘 (天火同人)
先號咷而後笑라 하니
子日 君子之道는
或出或處或默或語나
군자의 도는
어떤때는 세상에 나와 활약하기도 하고
어떤때는 물러가 집에 있기도
한다.
어떤때는 침묵하기도하고
어떤때는 말을 해야 할때도 있다.
二 人 同 心하니
其 利 斷 金 이로다.
同 心 之 言 이
其 臭 如 蘭 이로다.
(周易 繫辭傳上)
두 사람이 마음이 맞으면
그 들의 날카로운 힘은 쇠도 끊고,
마음이 맞는 두 사람의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이 은은하다.
金斷之交.
斷金之交 사귐을 나타내는 위 두개의 사자성어가 여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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