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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효경1장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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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하게 기억하는 한구절이
효경을 읽다가 보여서 적어봅니다.
조금 길긴 합니다.
身體髮膚(신체발부)는
受之父母(수지부모)요
신체의 몸과 터럭과 피부는
모두 부모로 부터 받은 것이니
不敢毁傷(불감훼상)이
孝之始也(효지시야)라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요
立身行道(입신행도)하고
揚名後世(양명후세)하면
입신하여 도를 행해서
후세에 이름을 날려
以顯父母(이현부모)하는 것이
孝之終也(효지종야)라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끝이다.
蓋孝者는
五常之本이요
百行之源也니
未有孝而不仁者也며
未有孝而不義者也며
未有孝而無禮無智無信者也라
以 之 事 君 則 忠 이요
以 之 事 兄 則 悌 요
以 之 治 民 則 愛 요
以 之 撫 幼 則 慈 니
一 孝立而萬善從之니라
始 言 保 身 之 道 하고
終 言 立 身 之 道 하니
蓋 不 敢 毁 傷 者 는
但 是 不 虧 其 體 而 已 오
必 不 虧 其 行 而 後 에야
方 可 言 立 身 이라
故 以 是 終 之 니라.
孝經1章에서
대체로 효는
오상의 근본이고
백행의 근원이니
효하고서 불인한자 불의한자
무례 무지 무신 한자가 없다.
효로써
임금을 섬기면 忠 이고
형을 섬기면 悌(공손함)이며
백성을 다스리면 愛이고
어린이를 어루만지면 慈이니
하나의 효가 성립되면 온갖 선이 따라 행해진다 .
처음에는 몸을 보전하는 도를 말하고
끝에 立身의 도를 말하였으니
대게 감희 훼상하지 않는것은
단지 그 몸을 훼상하지 않는 것 뿐이니 반드시 그 행실까지 훼 상하지 않은 뒤에야 비로소
立身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로써 끝 맺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