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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호암산의 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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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빛깔은 순하다
이끼 마저 그 잎을 피워야 할 만큼 기운이 넘치는 계절이다.
두우 망제혼의 사연이 있는 두견화가 피는 계절이기도 하고
또다른 이름 귀촉도에 걸맞게 바위에 걸터 외롭게도 피었다.
설움이 사무치다 못해 피로 얼룩친 빛깔의 원한
온 산에 흩어 피었다.
봄은 하늘과 땅이 서로 사귀는 계절의 절정이라고 한다.
숨어있던 만물이 하늘의 힘을 얻고 땅의 기운을 받아 가득 채워지는 계절이라서
우리들 마음에서도 새 마음이 싹트서 싱그러워 지는 계절이된다.
모두가 편안한 봄날을 시작으로 한해가 고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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