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감악산얼굴바위
- 응봉능선
- 오블완
- 윤봉길의사 충의문
- 탄도항퇴작암층
- 소래산일출
- 사모바위
- 북한산
- 관곡지
- 자운봉
- 비봉
- 백운대
- 인수봉
- 임꺽정봉
- 시흥자전거다리 일출
- 대룡시장
- 선유도
- 담양
- 누에섬등대
- 탄도항
- 향로봉
- 소래산마애불
- 한진항
- 카페프린스
- 티스토리챌린지
- 교동읍성
- 상원사#적멸보궁
- 교동향교
- 권필
- 영종도 노적봉
Archives
- Today
- Total
산이 좋은 날
코로나시대를 살면서 본문
728x90
코로나시대를 살면서
2020.08.24.
운선 최명길
문뜩 외로움이 찾아 들었어
그랬었지 잊고 살았구나
섞여 살았어도
웃고 있었어도
혼자였어
긴 세월 그랬거던
그 안에서
행복이 뭘까
늘 고민했는데
지나가는 말로
누가 그러데
얻어지는 행복이 아니라고
가지려고 해야 한다고
그런데 말야
외로운듯 살아낸 삶이
아니 외롭게 살아온 것이
싫지 않았어
이게 내 모습이거던
이걸 부정하면
한번도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니까
생긴대로
그냥 외롭게 살기로 했어
그리고 말야
마음 안에 외로움의 섬하나쯤은
누구나 있지 않겠어
나는 그렇게 믿어
난 그곳을 자주 찾을 뿐인 것이지
그 섬에 들면
외롭지만 그게 행복했어
드러나지 못하지만
나를 지배하더라고
내겐 그게 행복이었다는
거야 뭔가 시원한 역설의
기쁨이 있었거던......
'삶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家長 (0) | 2020.09.22 |
---|---|
석왕사(부천) (0) | 2020.08.31 |
춘천 의암댐 사고현장을 지나면서 (0) | 2020.08.13 |
호암산에서 삼성산으로 (0) | 2020.06.22 |
관모산(인천대공원) (0) | 2020.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