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교동읍성
- 사모바위
- 향로봉
- 누에섬등대
- 오블완
- 카페프린스
- 소래산일출
- 선유도
- 비봉
- 담양
- 임꺽정봉
- 대룡시장
- 교동향교
- 백운대
- 권필
- 시흥자전거다리 일출
- 한진항
- 윤봉길의사 충의문
- 관곡지
- 탄도항퇴작암층
- 티스토리챌린지
- 상원사#적멸보궁
- 소래산마애불
- 북한산
- 감악산얼굴바위
- 탄도항
- 자운봉
- 응봉능선
- 인수봉
- 영종도 노적봉
Archives
- Today
- Total
산이 좋은 날
고향에 다녀와서 본문
728x90
코로나 핑계대고 8월에 고향에 다녀오고 단 한번도 가지 못했으니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장인 기일에 맞춰
아버님을 뵙고 왔다.
올해 여든여덟이시다.
연세가 있으시니 잘 듣지 못하시고
눈도 어두워지셨다.
그런대도 원고지에 글을쓰신다.
반듯한 글씨가 놀라울 만큼 정교하고 예쁘게 쓰신다.
한자로 적은 아버님의 글들을 읽고 해석해보고
몇마디 주고 받으며 잠깐 들리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하신다.
집을 나서 길을 돌아 굽어진 길까지 문을 잡고
서계시는 모습이 보인다.
마음이 짠하니 아프다.
'삶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 겨울 아침 소래생태습지 걷기 (0) | 2020.11.26 |
---|---|
아침운동 (0) | 2020.11.24 |
멍때린다는 말 (0) | 2020.11.13 |
2020.10.20 가을이 온 것인가. (0) | 2020.10.20 |
10월의 새벽 관곡지 (0) | 2020.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