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B코스

석가탄신일 아침일찍 석왕사에 들려 어머님 영가등과 아내 아이들 연등을 달아주고

삼성산으로 갔다.   석가탄신일이라 산 가까운 곳 사찰에 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관악역에 주차하고 -삼성초등학교- 마애종-안양사앞쪽 데크길을따라가다 삼성산B코스

로 진입하니 절터골에 물이 넘쳐 흐른다.  크고 작은 폭포가 시원하다.  안양유원지 

명상의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이 절터골이다.  절터골을 따라 오르다 왼쪽 산길로

접어드니 가파르고 온통바윗길이다.  무작정올라 적당한 위치에 해먹을 걸고 잠시

쉬다 다시 오르니 제2전망대 암벽하는 바위가 나왔다. 

제2전망대에서 -학우봉-삼막사로 가니 물한병과 떡 바나나 한개를 검정봉지에 담아서

삼막사에 들리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어 한봉지 받아 베낭에 넣었다.

삼막사를지나 삼막사 솔밭을 지나 사람없는 가파른 길로 내려가니 사람이 자주 가지 

않지만 인적이 묻어나는 희미한 길이 보여 내려가니 삼막천이 흐르고 있어 그곳에서

삼막사에서 받은 바나나와 물로 산길의 점심을 해결하고 삼막천을 따라하산해서 

경인교대에서 버스타고 관악역까지 석가탄신일 산행을 하고 집에 돌아와 아내와 함께 

석왕사에 다시 영묘각에 모신 어머니영정에 인사하고 석가탄신일을 알뜰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