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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天符經 천부경

運善최명길 2022. 2. 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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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符經

一始無始一析三極無

盡本天一一地一二人

一三一積十鉅無櫃化

三天二三地二三人二

三大三合六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七一妙

衍萬往萬來用變不動

本本心本太陽昻明人

中天地一一終無終一

 

一始無始一

우주 만물을 하나에서 나오고 하나에서 비롯되나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이기이전의 하나이며

본래부터 있어온 하나이다.

析三極無盡本

하나는 하늘과 땅과 사람 세갈래로 이루어져 나오지만

그 근본은 변함도 없고 다함도 없다.

天一一地一二人一三

하늘의 본체가 첫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을 바탕으로 사람의 본체가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

一積十鉅無櫃化三

이렇게 변함없는 하나가 형상화 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의

순으로 완성되면서 새로운 하나를 이룬다.

이 새로운 하나는 한정도 없고 테두리도 없다.

天二三地二三人二三

이 새로운 하나가 바로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다.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과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어울리면서 음과 양, 겉과 속, 안과 밖이 생겨난다.

하늘에는 밤과 낮이 있고 땅에는 물과 뭍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남 녀가 있어서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천지는

운행을 하고 사람과 만물은 성장 발전해 나간다.大三合六生七八九運三四成環五七

이렇게 하늘 땅 사람의 원래의 근본상태

형상화되기 이전의 상태, 형상화된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의 상태와

형상화 된 상태가 어울려 작용하는 상태 이 네 단계를 거쳐

우주만물이 완성되니 우주 만물은 본래 따로 뗄 수 없는 한 덩어리다.

一妙衍萬往萬來不動本

이렇게 묘하게 하나가 피어나 우주 만물이 형성되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

本心本太陽昻明

마음의 근본과 우주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진다.

人中天地一

이렇게 마음을 밝혀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간

사람을 하늘 사람이라고 한다.

一終無終一

우주 만물은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에서 끝나지만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이며

끝이 없는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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