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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봄기운 움트는 날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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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모처럼 동네 주변을 걸었다.
봄 꽃들이 막 피기 시작하지만 바람은 아직 쌀쌀하다.
부천 성주산까지 갔다 전통시장(한신시장)에 들려
봄 나물을 샀다.
봄날 취기에 한마디.
이백
세상 사는 일이 한바탕 꿈과 같은데
어찌 삶을 수고롭게 하는가
종일 취해 쓰러져
앞 기둥에 기대어 누웠다가
문뜩 깨어나 뜰 앞을 보니
새 한마리 꽃속에서 울고 있어
이즘이 어느때인가 물으니
봄 바람에 꾀꼬리 날며 우는구나
그 것을 보니 탄식이 일어
술 앞에두고 혼자 잔 기울이다
크게 노래 부르며 명월을
기다리다
노래 끝나자 그 마음도
사라져 버렸구나
春日醉起言志
李白
處世若大夢하니
胡爲勞其生고
所以終日醉하여
頹然臥前楹이라
覺來眄庭前하니
一鳥花間鳴이라
借問如何時오
春風語流鶯이라
感之欲歎息하고
對酒還自傾이라
浩歌待明月하니
曲盡已忘情이라
이백
세상 사는 일이 한바탕 꿈과 같은데
어찌 삶을 수고롭게 하는가
종일 취해 쓰러져
앞 기둥에 기대어 누웠다가
문뜩 깨어나 뜰 앞을 보니
새 한마리 꽃속에서 울고 있어
이즘이 어느때인가 물으니
봄 바람에 꾀꼬리 날며 우는구나
그 것을 보니 탄식이 일어
술 앞에두고 혼자 잔 기울이다
크게 노래 부르며 명월을
기다리다
노래 끝나자 그 마음도
사라져 버렸구나
春日醉起言志
李白
處世若大夢하니
胡爲勞其生고
所以終日醉하여
頹然臥前楹이라
覺來眄庭前하니
一鳥花間鳴이라
借問如何時오
春風語流鶯이라
感之欲歎息하고
對酒還自傾이라
浩歌待明月하니
曲盡已忘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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