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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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부천 범박동 주변 산책

運善최명길 2022. 10. 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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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범박동 동네주변산책
*코스:범박힐스테이트4단지-
소사중흥아파트-한신시장-괴안사거리-항동중흥아파트-
항동수목원-천왕산-항동가족캠핑장-건지산-범박산-
동남사거리
*거리:10.5킬로미터
*소요시간:3시간 
 
한글날 대체 휴일이다.
산에 가려고 베낭을 챙겨놓고
어디로 갈까 생각을 해보다
산길보다 숲길이 걷고 싶어서
집에서 걸어 소래산까지
가려고 길을 나섰다.
바깥 날이 너무춥다.  가던길을 돌려 재래시장 한신시장으로 갔다
간단하게 시장보고 오려고 했다.
그런데 걷다보니 몸에 열도나고
코스를 바꿔 항동수목원으로 향했다. 중흥아파트쯤이르니 비가
쏟아진다. 모자와 겉옷이 방수라
신경쓰지 않았다.  수목원엔 특별한 꽃도 없고 호수위데크
주변으로 부들과 왕골이, 연 잎들이 빗속에 도드라져 보였다.
가을 색은 아직 없다.
호수를 지나 공원안으로 가자
벼가 노랗게 익었다. 꽃 보다
반가웠다. 햇살 좋은 날이었으면
나락(벼)과 볏집 말라가는  냄새도 맡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설익은 초가을의  공원은
빗물에 젖고 비 그친 하늘은
눈 부시게 맑다.  
공원을 지나 천왕산을 올랐다.
144미터 낮은 산이지만 정상까지 계단이 300개가 넘는다.
정상에 정상석은 없다 구로 올레길 안내판을 보고 높이를
알았다.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계속가다보면 건지산 방향
이정표가 있는데 무시하고 우측으로 내려섰더니 항동
가족캠핑장이 있다. 무작정
올라가니 건지산 이정표가
나와서 그 방향으로 걸었다.
조금 오르니 정상이 나오는데
정상표시가 없다. 산마루길이다
그래도 정상이다(134미터)
건지산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자갈과 나무 풀이 무성한 곳이
종종있다. 건지산에서 하산하니
항동 주말농장지들이 나오고
매화아파트  큰 길이다. 여기서
옥길동으로 가서 범박산으로
동남사거리 지나 집에 오니 1시
30분이 조금지났다.
동네 한 바퀴를  큰 산만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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