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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雅號

運善최명길 2022. 9. 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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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 생각 저 생각 그러다
空字와 虛字 그리고 집에
해당하는 글자들을 떠올
려봤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空과虛를 無로
집을 그림자 影으로 하는
雅號를 지었다.
"無影"  나 라는 집이 텅빈
그런것을 생각하다 아예
그림자마저 없는 집을 그렸다. 
 
그리고 벼루에 먹을 두어번 휘적여
덜 갈린 물을  털이 긴 붓에  담아 흘려 보냈다. 
 

影 
 
두 글자 그렸다.

 

*雅號(아호): 본이름외에 따로 지어 부르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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