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A 머리사진

북한산에서 산길을 걷다가
오른손 손끝과 오른쪽 혀가 저리다 마비되고 오른쪽 입술까지 저리는 증상이 일어나며 현기증에 자리에 누워 버렸던 일이 있었다.
이 일로 심장내과 진료를 하고
이상이 없다고 해 북한산에 또
가는 무모한 실험을 했더니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신경과 응급실로 가서 검사하니
이상이 없다고 해 일반외래 날까지 지내다 외래에서 시티에는 별 이상은 없지만 증상이 있었으니 좀더
정확하게 MRA검사를 하자고해
찍었던 결과를 오늘 보고왔다.
그간의증상과는 상관없이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한다.
아무튼 피검사부터 일련의 검사도 이상없고 심장도 심혈관도 뭐 이상없다고 한다.
내머리속을 찍었으니 보관하고
싶어 설명하는 모니터를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메인 두개화면을
열어주었다.
특이한 환자라고 생각했을 것이지만 내 머리속이 궁금했다.
***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찾은 저혈당 증상을 물었더니
그럴 수도 있다고한다.

ㅡ공복에 격하게 운동을 하거나
ㅡ자주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ㅡ당뇨약등을 먹는 사람에게서
저혈당증상이 나타난다는. 내용을보다가 위 두 개가 내게 해당 되는 것 같아 불곡산에 가면서 작은 콜라를 챙겨 출발할때 두 모금 마시고 정상에서 두모금 마시고
하산할 때 두 모금 마시며 격하게
걸어 봤다. 정말 아무 증상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영양섭취의 중요성 을 깨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