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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도봉산 오봉 본문
♧도봉산 오봉
-산행일자:2023.11.11.
-산행코스:
송추분소 -송추폭포-도봉능선 자운봉쪽 암봉-다시 길을 돌려 오봉-여성봉-송추주차장
-산행거리 :11킬로미터
-소요시간 :4시간17분
-산행얘기
송추폭포의 단풍은 이쯤이 절정이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인 만큼 폭포의 단풍만 보고
오려고 길을 나선다.
싸하니 피부를 찌르는 공기가
사뭇 어제와 다르다.
송추계곡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대감 가득히 계곡 등산로로
갔는데 단풍이 시원찮다.
송추폭포 주변은 시들어 마른
상태다. 계곡끝까지 올라봐도 송추의 계절은 이미 겨울이다.
바위끝에 고드름이 열리고 땅은
얼었다. 언 땅은 걸음따라 바스락이며 미끄럽다. 걸음은
도봉산 자운봉과 오봉으로
가는 갈림길 능선에 있다. 도봉산
정상석이 있는 신선대쪽으로
가서 가장 높은 바위에 앉았다.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북한산이 병풍을 두른다.
단풍이 만족스럽지 않았어도
좋다. 이 얼마나 좋은가 눈이
호강한다는 말이 이런 것인가
신선대방향으로 계속가면 반대 방향이라 길을 돌려 오봉쪽로
되돌아 걸었다. 시들은 나뭇잎
뒹구는 낙엽도 나름 운치있고 바스락이니 가을이 떠났어도
괜찮다. 바위는 여전히 걸을을
따르고 눈길도 바위능선을
쫒아 걸으니 어느새 660미터
높이의 오봉이다. 네모난 바위
들이 오봉능선위에 아슬하게
올려져있다. 도보산행으론
오봉 바위들에 다가갈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이채로운 곳이다.
오형제봉이라고도 한다.
오봉부터 여성봉까지는 나뭇잎깔린 미끄러운 계단길과
오붓한 솔길도 이어진다.
잠시 조심스럽게 오붓하게 걷다
보면 여성의 상징을 닮은 여성봉
이 나온다.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펼쳐있는 바위살은 깊고 웅장하다. 눈 내리면 눈 꽃을 아름답게 품는 것을 볼 수있는 곳이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다. 송추분소까지 부지런히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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