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북한산향로봉 본문
북한산 향로봉
*산행일자:2024.12.07.
*산행코스: 진관사-기자능선-
향로봉-향로봉삼거리-비봉방향진관사하산길-진관사계곡-비봉,향로봉갈림길-진관사
*산행거리:7.5킬로미터
*소요시간:3시간30분
♡산행요약♡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탄핵표결이 있는 날이다.
진관사에서 기자능선오르는
길 전두환 바위에 이를 즘에
윤석열의 담화를 시청했다.
착찹했다. 정당의 이해타산이
불법과 상식을 온전히 무시하는
작태를 보면서 반성했다.
이 사람들이 나와같은 세대다.
모두 대한민국의 동력을 망치고
있다. 정신은 더럽고 행동은 추악하다. 이성은 없고 타락의
행동에도 부끄럼이 없다.
답답하다.
사람으로의 기본정서
仁,義는 둘째치고
사리판단도 예의도 없다.
오직 탐욕의 대오가 있을 뿐이다. 나쁜 무리들 사회의
좀들 우리세대다. 한때는
새물이었고 사회의 동력이었다.
제정신 아닌 것도 모르는
지금이 떠나고 내 놓아야 할 때다. 괜히 방송을 봤다.
너울대는 산 자락에서 심란해보기는 처음이다.
향로봉에서 신라진흥왕이
전승하고 기념한 순수비쪽을
보니 비봉이 또렷하다.
역사는 저 비석의 남은 몇 글자처럼 어떻게든 남아서 얘기를 한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날이 차다 손이 시럽다. 바람불어 평소 전망을
즐기던 장소가 텅 볐다.
잠시 경치를 훓어 감상하고
비봉방향으로 가다 진관사 계곡
길이 아닌 능선길을 찾아 비봉갈림길과 만나는 계곡길까지 손살같이 내려왔다.
산 풍경은 같았지만
마음이 속세의 일에 묶여 평소
같지 않게 산행을 마쳤다.
마음 무거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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