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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말한다는 것

運善최명길 2006. 10. 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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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혁명과 같은것

삶이 나날에 이어 오늘은

나의 의미가 작아지고

내일은

나의 의미에 회의를 가질때

변신의 의미는

아픔으로 가슴을 쥐어잡고

힘든 자신앞에

일어서지 못하는

아픔만 남고

 

나를 둘러싼

시간의 유희가

끝나갈 무렵

치유하지 못할 상처가

눈앞을 가려

 

나는

사선의 최전방에 몰린

병사처럼  두렵기만 하다

 

흐르는 것은

그 깊이가 다르고

 

아픈 상처는

그 기억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채

어제와 오늘을 잊지 못하고

나로  하여금 되내이게 한다.

 

변한다는 것은

어려운 시험게 닥친

수험생 처럼

굳은 각오와

마치 최후의 일전을 기다리는

병사와 같은 사행의 극단을

가슴으로 기억하게 한다.

 

1996년12월18일0:28분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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