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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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친구놈들.

運善최명길 2006. 11. 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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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던 차에 껀수 하나 건졌다.

친구녀석이 오늘 홀인원 했다네

ㅎㅎㅎ 그래서 저녁을 사야한다고

우기고 골프연습장에서 모였다.

일단 홀인원한 친구는 우리에게

저녁을 사기로 했고 그리고 ....

모였으니 스크린 골프로 내기를

한판해서 술한잔하고 술깨자고

당구한판 그런데 또 내기를 했으니

해물탕에 또 소주한잔 마셨다.

이러다간 밤샐것 같다.

그런데 사건이 생겼다. ㅎㅎㅎ

내 자동차 열쇠가 분실이 되서

돌아온길을 다시 되짚어 열심히

찾다보니 술이 다깨고 정신이

확 들었다. *^^

열쇠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분명히 골프장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허무한것은  친구녀석이 모르고

열쇠를 무더기로 자기 주머니에

담아 버린 것이다.

그냥 포기하고 친구차로 집에 올려고

하는데 친구가 이건뭐냐 그래서 안것이다.

나이 먹으니 우리도 건망증이 시작된 모양이다.

ㅎㅎㅎ

그래도 오늘 원없이 풀 코스로 놀았으니

11월에도 충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