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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미쳐야 행복한가?

運善최명길 2006. 11.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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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뜩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일에서든

미치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방관자로 바라보며 서있다보면

슬슬 지루해진다.

얼굴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보낼 시간이 몇번 있었고

그들과 친목의 시간을 가지면서

난 미치지 못하고 한켠에 서있는

방관자 아니 시챗말로 보리자루처럼

서서 그저 최소한의 예의만 갖추었다.

중년에 이른 지금까지의 삶 전체를

되돌아볼때 늘 그랬던것 같다.

그런데 낮선 저들모두가

한결같이 그 분위기에 휩쌓이고

미치고 있었다.

한마디로 흠뻑빠져 순간을 최대한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상당한 기간  마음을 허문사람에

미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

논할 가치가 없다.

그런데 정작 난 그런 가치없는 상황만을

지니고 살아온 것이다.

성공할 수 있는 능력지수가 한참 미달된샘.

상황 상황에 미쳐서 살아도 살아남기 힘든

세상을 살면서 정작 미치지 못하는

난 어쩌란 말인가.

이제 한번 미쳐 보자고 늘 그렇게

다짐한적이 많았지만 그렇지 못하니

아마도 이 세상살기 힘들것같다.

숫기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던

어린시절도 있었다.

그렇지만 늘 기준을 두고 살아가는

삶이 행복했고 마음이 정갈하고

산뜻했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기에는

장애가 되니 부모를 원망할 수도 없고

극복해야 할 텐데  정말 미치고 싶은데

수없이 닥쳐오는 상황에 흠뻑 미쳐서

자신을 허물어버리고 거기서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의

본 모습을 보고싶고 모두에게 보여주어야한다.

그래야 허물을 벗고 정말 세상에 대고

내가 미칠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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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최면을 건다 이렇게

미치지 않으면 얻을 수 없고

미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미침의 뿌리는 열정이다.

열정이 없는 삶은 이미 시체일 뿐이다.

미쳐야 산다. 

 

오늘도 마법을 걸면서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