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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선물.

運善최명길 2006. 11.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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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이 도착했다.

누나가 보낸 화장품이다.

포장이 크고 수량이 많다.

자세히 살펴보니 왠걸

여성용도 있네 이거뭐야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성용은 뭐야

그거 올케꺼야

처음으로 사주는 거라

비싸고 좋은것으로

사서 보냈다.

나참 내것은 그냥

평범한 남성용 한방화장품인데

아내것은 최고급품으로 사보냈다네

아내는 남편덕에 좋은 선물받고

좋아한다. 

그래도 기분은 참좋다.

오늘은 누나가 보내준

스킨과로션을 바르고 출근했는데

눈도 안아프고 남성용 특유의

독한 향기도 나질 않는다.

화장품에서 누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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