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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아버지

運善최명길 2006. 11. 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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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섯

내 나이다.

 

왜 나이를 적었냐면

큰 아들놈 나이가

16살이다.

 

그게 뭐 대수냐

아니다

 

 내겐 특별하다

내가 16살때

아버지가

지금의 

내 나이였기

 때문이다.

 

그때는

아버지를 몰랐다.

 

아마

내 아들도

 그럴지 모른다.

 

아빠는

모른다고

 

아이를 키우면서

아버지를

생각하는 때가

많아진다.

 

아버지도

이렇게

힘들었겠구나.

 

요즘들어

아버지에게

전화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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