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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石公素書. 본문
황석공소서 6편은 황석공이 이교에서 자방(장량- 한의 복수를 하기위해 진시황제의 수레를 부수려다 다른 수레를 부숴 달아나다 이교에서 황석공을 만난다)에게 전수한 책으로 장량은 초한지의 한의 유방을
도와 대대로 벼슬을 하며 큰 역할을 수행한다.
황석공소서는 진의 전란때 도적이 자방(장량의 자)의 무덤을 파헤쳐 그의 옥침 중에서 나왔다고 한다.
무련 1316언으로 되어 있으며 상에는 비계가 있는데 비계란
불량한자, 불신명한자,성현이 아닌자에게 이책을 전할 수 없고 만약 받을만한 위인이 못된 자에게
이책을 전하면 재앙이 미치고 또한 적절한 인재를 얻고도 전하지 않으면 또한 그 재앙을 받는다고
하였다. 그래선지 몰라도 황석공은 장량에게 이책을 전하였는데 장량은 그 전할만한 인재를 만나지 못했는지 이 책을 전하지 않고 무덤까지 갖고가 500년뒤 도적에 의해 세상에 나오게 된다.
황석공소서는 제6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병서로 분류된다.
제1장 원시(原始)
제2장 정도(正道)
제3장 구인지지(求人之志)
제4장 본덕종도(本德宗道)
제5장 존의(尊義)
제6장 안례(安禮)
로 구성되어 있다.
황석공은 진이 쇠하고 한이 흥할 것을 알고 황석공 소서를 장량에게 전수한 것이다.
장량은 [작은 원한을 용서못하면 큰 원한이 반드시 발생한다]라는 말을 한의왕 유방에게
상신해 난을 잠재우고 [음계가 밖으로 새면 패망한다]라는 말 한마디에 그 유명한 한신이
왕이 되기도 하였다한다. 장량 본인도 황석공 소서로 인해 한나라의 명제상이 될수
있었다. 후에 황석공은 적송자를 따라 선인이 되어 놀았다고 한다.
읽어보고 좋았던 제 3 장 (구인지지)求人之志중 몇가지만 옮겨본다.
絶嗜禁欲은 所以除累요)(끊을절,즐길기,금할금,하고자할욕,바소,써이,뺄제,여러누)
(즐기는 것을 끊고 욕심을 금함은 누가 되는 것을 제거하기 위함이요
抑非損惡은 所以禳過요(누를억,아닐비,덜손,악할악,바소,써이,제사이름양,지날과)
(그릇된것을 억제하고 악을 더는 것은 허물을 물리치려는 것이요)
貶酒闕色은 所以無汚요(떨어뜨릴폄,술주,대궐궐,빛색,바소,써이,없을무,더러울오)
(술을 절제하고 색을 삼가하는 것은 더러위지지 않기위함이요)
高行微言은 所以修身이요(높을고,다닐행,작을미,말씀언,바소,써이,닦을수,몸신)
(행동을 고결하게 하고 말을 적게하는것은 자신을 닦기위함이요)
恭儉謙約은 所以自守요(공손할공,검소할검,겸손할겸,맺을약,바소,써이,스스로자,지킬수)
공손하고 검소하며,겸손하고,절약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요)
深計遠慮는 所以不窮이요(깊을심,셈할계,멀원,생각할려,바소,써이,아니불,다할궁)
(계획을 깊게 하고 생각을 멀리하는 것은 막힘이 없게 하기 위함이요)
括囊順會는 所以無咎요(묶을괄,주머니낭,없을무,허물구)
(입을 다물고 공론에 순응하는 것은 허물을 막으려는 것이다.)
孜孜淑淑은 所以保終이니라(힘쓸자,힘쓸자,맑을숙,맑을숙,바소,써이,보전할보,마칠종)
(부지런하고 착하게 하는 것은 끝마침을 보전하려는 것이다)
너무 많아서 몇구절만 옮겨 보았는데 제3 장은 [ 뜻은 망령되이 구하지 못한다 ]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삶에 등불같은 말씀과 처세술에 관한 내용이 많았던 것 같네요
서점에 쉽게 한글로 풀어쓴 책도 있다고 하던데 전 아내의 원서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읽어 보았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 몇자 옮겨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찾아봐가며 했지만
해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새겨서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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