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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청소부밥/토트홉긴스.레이힐버트지음/신윤경옮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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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책에 빠져서 살았다.
여러권의 책을 읽다가 책이
손에서 떨어지니 허전하고
일종의 금단증상이 생긴다.
퇴근하는 길에 서점에 들러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4권을
샀다.
그중 청소부 밥이란 책을 잡고
읽기 시작 했는데 처음에는
뭐 별 내용 아니라는 생각으로
읽어가는데 읽어 가면서
어 이거 정말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 단숨에 읽어 버렸다.
정신없는 생활로 지쳐있는
우리들이 로저라고 한다면
지친 어깨를 토닥이고 위로하며
담담하게 살아가야할 해법을
전해주는 사람이 밥이다.
마치 현실속에서
편안한 조언자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으로
글을 읽었다.
밥은 자신의 삶에서
아내가 일러준 여섯가지
지침....
첫번째 : 지쳤을때는 재충전하라.
두번째 :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세번째 :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네번째 : 배운것을 전달하라.
다섯번째 :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여섯번째 : 삶의 지혜를 후대에게 물려주라.
어찌보면 흔한 글처럼 느껴 지지만
책을 읽으면서 밥과 로저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지는 여섯가지 이야기가
마지막엔 정말 인간적인 감정에 눈물이 핑도는
책이다.
(220페지의 짧은 분량에 삽화가 있고
글씨도 커서 잠깐만 시간내서 읽으면
아니 책과 대화하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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