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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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가벼워야 할 이유.

運善최명길 2007. 3. 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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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에 무거운 저울추를 달고

낑낑대며 하루를 보내고 나면

낮이 어둡다.

폐부를 벗어나 입밖으로

나오려는 가벼운 것들을

목잡아맨 끈까지만 허락하고

겉치레 양복의 단정함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버린다.

그렇게 늘 그렇게 반복되었으니

이상할 까닭이 없다.

 

낮선 눈길 약간은 눈에 익은

바라봄이  매섭고 무섭다.

거울앞 저편에서...........

그가 날 그렇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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