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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사이버 만남 그리고 이별

運善최명길 2007. 3.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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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사람을 알게된다.

상호간 어떤 이유도 없다.

이해관계따윈 더욱 없다.

만남 치고는 정말 우연인

사이버의 마당에서 마주친 사람끼리

현실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최첨단의 사귐.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

철저하게 우연으로 만났듯

그렇게 헤어질 수있다는 사실

사이버의 만남은 이렇게

불현듯 만나고

삽시간에 떠나 버리는

서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까닭이 없고

불특정 대다수 의견이

범람하는 곳에

순간 공유했을

그 무엇인가로 인해

사이버의 공간에 

함께  했을뿐

냉철한 이성과

격리된 감성의

가상 공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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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님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밝은 글과  긍정적인

  삶의 방식이 부러웠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라고 플에서의

  모습처럼 그렇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2007년 3월 27일

       플친구로 오래했던 최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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