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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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거절의 미.

運善최명길 2007. 8.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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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쁘게 시간이 간다.

어제는 밤새 술자리를 하다

새벽이 오더니 토요일 부고가

날아든다.

사람을 사귀고 누린다는 것은

감수해야 하는 것들이 참 많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비행기편으로 광주 상가집을

다녀왔다.

다녀오는 길에 토요일마다 하는

족구장에 함평 복분자 몇병

전해주고 들어 오려고 했지만

결국 몇게임하고 들어왔다.

몸이 만신창이가 된 느낌이다.

휴가 집안행사 자잘한 모임

늘상하는 운동까지 한주가

몸으로 몽땅 때우는 일이어서

더 그런것 같다.

내일은 가벼운 산행 계획이 있어

족구하고 뒷풀이는 사양했다.

건강하게 산다는것

더불어 어울리며 산다는 것

참 행복한 일이다.

이 행복 누리다 건강이

나를 버릴지도 모르겠다.

이제부터라도 가벼운 거절을

시도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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