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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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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까지 약200킬로미터 거리를 3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지인의 단양집에 1시쯤 도착했다. 난 일정이 있어 다른 분들만 가기로 했는데 취소한 여행이었다. 일정이 취소된 내가 단양에 갈 수 있는 분들과늦게 나선 길이었다.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들어선 고속도로도는 주말에비까지 오니 드디 갔다. 성남 원주간 고속도로에서 밀리던 도로는 중앙고속도로 까지 가다서다 밀려가고 비도 오락가락했다. 비 멈춘 틈으로 흰 구름 피어나한마디로 선계의 운치가 들로산으로 펼치며 허리를 두른다. 차 밀려도 바쁘지 않은 이유다. 단양IC나와 지인의 단양집에다다르니 비도 그치고 강을 낀 산세들이 언제나 그렇듯 이색적이다. 마치 중국 황산의한 부분을 보는 듯하다. 더군다나 비가와서 색이 도드라진나무사이의 바위들과 희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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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 호압사 솔밭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름이 되고 더위가시작되었음이다.현충일 새벽에 시흥갯골 산책을 하고 집에 있다가 무료한 시간을그저 보내기가 답답했다.호압사 데크길이나 걷고 오려고 호암사로 가지않고 일주문에서우측 숲길로 바로 들어섰다.이길은 처음 가는 길이지만 잦나무 숲 으로 이어 질것을 예상하고 걸었다. 조금오르자 잦나무숲 데크가 나온다. 숲에도 많은 시민들이 있다.잦나무숲을 지나면 데크는 나무위를 걷는다. 아카시아 소나무 그리고 자잘한 나무들이 데크 아래 있어 숲 위에 떠있듯 걷게 된다.데크는 인공폭포를 지나 계속이어 진다. 폭포는 풀이 우거져 물만쏟아지면 볼 만할텐데 가동하지 않았다. 폭포를 지나 불영암으로 향했다. 중간에 무너진 호암산성 계단을 지나면 불영암이 나온다.불영암 주련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