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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스크랩] 영남알프스 산행의 여적 본문
<!-BY_DAUM->
걸었던 길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석남사-상운산-가지산-아랫재-운문산-석골사-얼음골[석골사입구]약20킬로미터
부천 북부역에서 10월29일 오후11시20분 출발해 가지산 석남사앞 주차장에 10월30일 새벽4시20분경 도착 산악회에서 제공한 된장찌게로 아침식사를 하고 5시30분 석남사 일주문을 들머리로 영남 알프스 산행을 시작했다.
일주문을 지나 청운교 우측으로 넓은 도로를 따라 가다 좌측 정상이란 메모판을 보고 산길에 접어들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산을 랜턴으로 밝히고 한발한발 부지런히 내 딛으니 처음으로 맞게 된 능선 푯말이 가지산 정상 4.2킬로미터 이때 시간은 6시30분이다 약 1시간 가량을 올랐다.
능선을 따라가다 해발 1114고지 상운산 정상석을 만났다. 오늘 산행 안내문에서 석남사에 이어 두번째 코스다.
상운산도착 7시18분
쌀바위대피소7시45분도착
쌀바위의 전설에 대한 설명이 있는 바위가 비와 바람이 만든 안개속에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쌀바위 7시49분도착
쌀바위를 끼로 우측으로 돌아 가지산을 향하여 가는 길은 가파른 바위와 멋진 풍광이 있을 것을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비와 안개에 가려 볼수가 없었다.
가지산 정상에 다다르면 이런 계단이 나온다.
가지산 정상 우측 건물은 가지산 대피소인데 규모는 작았다. 가지산정상 8시30분도착
가지산 대피소 아래서 간식을 먹다가 점심시간으로 착각해서 시간이 8시40분이라 전화기가 비맞아서 물먹은줄알고 고장났다면 ㅎㅎ껐다 켰다하는 일이 있었다. *^^ 바보 ㅎㅎ
가지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아랫재를 향해갔다.
아랫재 가는길에 순간 운무가 바람을 타고 산위를 출렁이며 잠깐 잠깐 보여주는 경관은 감탄이 절로 나왔고 다들 카메라 셔트를 누르느라 바빴다. 9시8분에서 9시12분까지
우중산행의 묘미는 이런 순간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 암튼 잠시의 멋진 풍광도 사라졌고 아랫재를 향해 걸었다.
아랫재로 가는 길이라고 마냥 하산길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영남 알프스는 1000고지가 넘은 산들이 산군을 이루고 있다는 말이 실감나도록 오르고 내리고를 계속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절정일 단풍과 억새들의 멋진 경관을 구경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함이 아쉬웠지만 젖은 갈잎에 드런난 색조가 가을색을 물씬 풍기는 맛도 그에 못지 않았다.
아랫재가 가까웠는지 산이 가팔랐다. 하산하는데 미끄러웠다. 물안개속에 단풍이 고와서 잠시 눈길 주다가 ㅎㅎ 넘어질 뻔했다.
아랫재는 산행 안내문 네번째 코스다. 10시20분도착
아랫재에서 운문산정상까지 1.5킬로미터 그런데 이 코스에서 가장많은 땀도 흘렸고 ㅎㅎ 정말 힘들었다. 얼마나 힘들던지 ^^
*^^ 아 이 나무계단 정말 힘들게 올라갔다. 구름문으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 고난의 길일줄이야 ㅎㅎ 한발한발 딛다보니 정상이 보인다.
운문산 한자가 무었일까 궁금했는데 정상석이 구름 문산이라고 답한다. 11시15분 도착
운문산을 지나 석골사로 내려오는 길도 급경사였다.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고 골 깊은 계곡에서 들려오는 기분좋은 물소리까지 행복한 산행이 시작된다.
산길에 누군가 쌓아놓은 돌답군이 산 흐름을 타고 여러개 조성되어있었다.
젖은 낙엽은 가을 소리를 내지 못하고 은은한 가을향을 내며 발걸음을 더디게한다.
석골사와 얼음골의 사과를 끝으로 가지산(1240고지) 영남 알프스 산행을 마무리했다.1시51분 석골사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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