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제12장 ~13장 본문

중용

제12장 ~13장

運善최명길 2014. 3.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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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適用

 

君者之道咈而隱이니라 夫婦之愚로도 可以與知焉이로되

及其至也하야는 雖聖人이라도 亦有所不知焉하며

夫婦之不肖로도 可以能行焉이로되

及其至也 雖聖人이라도 亦有所不能焉하며

天地之大也에도 人猶有所憾이니

君子, 語大이면 天下莫能載焉이오 語小이면 天下 莫能破焉이니라

詩云[鳶飛戾天 이어늘 魚躍于淵이라하니 言其上下察也니라]

君子之道造端乎夫婦及其至也하야는 察乎天地니라

*** 군자의 도는 나타나 있는 것 같으면서도  숨겨저 있어서 잘 알지 못한다. 평범한 이들의 어리석음 으로도 알수 있는 것이지만 그 도의 지극함에 이르러면 비록 성인이라도 알지 못하는 바가 있다.

평범한 이들의 못남으로도 군자의 도를  행할 수 있는 것이 거늘

그 도의 지극함에 이르러면 성인이라 할지라도 실행하지 못하는 바가 있다.

천지의 도의 큰 것에 대하여 사람들은 오히려 서운한 바가 있다.(도대체 도가 뭔지를 알수 없어서)

그러므로 우주의 경지를 통달한 군자가 거대한 것을 말하면 천하가 그것을 능히 싣지 못하며

작은 것을 말하면 천하가 그것을 능히 깨지 못한다.

시경에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다다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어오른다.

이것은 도가 위와 아래에 드러남을 이른 것이다.

군자의 도는 필부필부들의 평범한 삶에서 시작되어 그 지극함에 이르게 되면 천지에 꽉 차게 되는 것이다.

13)는 멀리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다.

子曰 不道遠人하니 人之爲道而遠人不可而爲道니라

詩云 伐柯伐柯其則不遠이라하니

執柯以伐柯睨而視之하고 猶以爲遠하나니

君子以人治人하다가 改而止니라

忠恕違道不遠하니 施諸己而不願亦勿施於人이니라

*** 자왈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

사람이 도를 행함에 있어 사람으로 부터 멀리 있다고 생각하면

도를 행할 수 없다 시경에 도끼 자루를 베네 도끼자루를 베네(도끼에 필요한 도끼 자루를 찾아 베는 것)

그 법칙은 멀리있지 않다. 잡고 있는 도끼자루를 보고 도끼자루를

베면 될터인데 (예이시지)睨而視之대충보고  오히려  멀리 있다고 생각하다.  睨-한번흘겨볼예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으로써 사람을 다스리고 고처지면 더이상 다르리지 않는것이다.  충과 서는 도에서 어긋남이 멀지 아니하니 자기에게 베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을 또한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한다.

 

 

* 施諸己而不願이면 亦勿施於人이니라**

자기에게 베풀어지기를 원하지 않는것을 또한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 한다.

 

**[鳶飛戾天 이어늘 魚躍于淵이라하니

 솔개는 하늘을 울며날고 물고기는 연못에서뛰논다.

 

하늘에 솔개가 날고 물 속에 고기가 뛰어노는 것이 자연(自然)스럽고 조화(調和)로운데, 이는 솔개와 물고기가 저마다 나름대로의 타고난 길을 가기 때문이다라는 뜻으로, 만물(萬物)이 저마다의 법칙(法則)에 따라 자연(自然)스럽게 살아가면, 전체적(全體的)으로 천지(天地)의 조화(調和)를 이루게 되는 것이 자연(自然)의 오묘(奧妙)한 도(道)임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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