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제14장 본문

중용

제14장

運善최명길 2014. 3. 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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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素其位而行,不願乎其外。

군자는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에 맞게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내 분수 밖의 것은 원하지 않는다

 

素,猶見在也。소는 현재이다

言君子但因 見在所居之位而 군자는 다만 현재 놓여있는 처지에 의거하여

為其所當為,마땅히 할바를 한다

無慕乎其外之心也。그 처해있는 처지 이외의 것을 하지 않는다

 

素富貴,현재 부귀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

行乎富貴;부귀한 처지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貧賤,현재 빈천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

行乎貧賤;빈천한 상황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夷狄,현재 오랑캐의 나라에 있는 상황이라면

行乎夷狄;오랑캐 나라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고

素患難,현재 환란의 상황이 닥친 상황이라면

行乎患難;환란의 상황속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하니

君子 無入而不自得焉。(自得/스스로 만족함) 군자는 어떤상황에 처하더라도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

 

難,去聲。

此言素其位而行也。

이말씀은 현재 그 위치(처지,상황)에 맞게 행해야 할 도리를 행한다 것이다

 

在上位不陵下,윗자리에 있으면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在下位不援上,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에게 매달리지 않는다

正己而不求於人則無怨。자기를 바르게하고 남에게 요구하지 않으면

원망할 일이 없으니

上不怨天,下不尤人。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아래로는 남을

탓하지 않는다 (尤/더욱 우,탓하다 우)

援,平聲。

此言不願乎其外也。

이말씀은 자신의 위치를 벗어난(분수에 넘치는)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故君子居易以俟命,小人行險以徼幸。

 

俟命(사명/임금의 명령을 기다림,天命에 맡김),俟(사/기다릴,대기하다)

 

고로 군자는 현재의 위치에 맞게 平易한 道理를 행하면서 天命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한 짓을 행하면서 요행(徼幸)을 바란다

 

易,去聲。

易,平地也。이는 평지야

居易,素位而行也。거이는 현위치에서 행해야할 도리를 행하는 것이다

俟命,不願乎外也。사명( 천명을 기다림)은 천명을 기다리는 것이외의 것

(바깥의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徼,求也。요는 구하다,탐하다이다

幸,謂所不當得而得者。행은 마땅히 얻지 말아야할 것을 얻는 것이다

 

子曰:「射有似乎君子;失諸正鵠,反求諸其身。」

 

失(어긋나다/실),諸(어조사/저),鵠(과녁/곡),

正鵠(정곡/과녁의 한 가운데가 되는 점)

 

자왈 " 활쏘기는 군자의 자세와 유사한 점이 있으니

활을 쏘아 정곡을 맞추지 못하면

자신을 돌이켜 그 원인을 찾는다"

 

正,音徵。鵠,工毒反。

 

畫布曰正,바탕천에 그려놓은 것을 正(과녁)이라 하고

 

(畫布/화포:그림을 그리는 바탕천),正(과녁:정,정곡:정)

 

棲皮曰鵠,가죽에 매달아놓은 것은 鵠(과녁:곡)이라 하고

 

(棲皮/서피 : 과녁),鵠(과녁/곡)

 

皆侯之中,다 侯(과녁/후)의 가운데이며

 

(侯 /과녁 후)

 

射之的也。射手의 표적이다

 

射(射手,射弓),(的 /과녁 적)

 

子思引此孔子之言,자사가 공자의 말씀을 여기에 인용함으로써

以結上文之意。윗글의 뜻을 맺었다

 

  右第十四章。子思之言也。凡章首無「子曰」字者放此。

우는 제14장이니 자사의 말이다.무릇 章머리에 "자왈" 이란

글자가 없는 것이 이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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