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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중용, 로겸근칙 -천자문 한구절(2017.08.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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庶幾中庸 勞謙謹勅
무리서 거의기 가운데중 떳떳할용 힘쓸로 겸손할겸 삼갈근 경계할칙
庶幾(서기) :거의 다다름
"중용(中庸)에 가까워지려면
수고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송나라때 주희(朱熹)가
공자(BC551-BC479)와 그의 후학들이 쓴 예기에서
중용과 대학을 뽑아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로 규정하였는데
그는 중(中)이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기울어지지 않으며,
지나침도 미치지 못함도
없는 것(不偏不倚 無過不及)을
일컫는 것이라 하고,
용(庸)이란 떳떳함 즉 평상(平常)을
뜻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중용의 도를 얻게 되면
감정과 행동이 항상 적절함을
이루어 흠이 없는 사람이 된다.
중용의 도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부지런하고 겸손하며,
내적으로는 삼가고 경계하는 데 있다고 하고
중용은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상태라 했다.
공자에 의해 중용은 삶의 원리이자
사고의 기본 논리로서 사상적 틀이
확립되었다.
주희(朱熹, 1130년 ~ 1200년)는 중국 남송의 유학자로, 주자(朱子), 주부자(朱夫子), 주문공(朱文公) 송태사휘국문공(宋太師徽國文公)이라는 존칭이나 봉호로도 불린다.
중용이란 치우침이 없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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