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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고양시 서오릉 본문
-장소 : 고양시 서오릉
-날짜 : 218.1.14(일)
-코스: 서오릉 정문주차장- 매표소-궁지기집-명릉-수경원-익릉-소나무길옆-서어나무길-창릉-홍릉-대빈묘-경릉-순창원-궁지기집-매표소-주차장
대략 8킬로미터
-소요시간 2시간
서오릉 종합안내도를 보면서 관람 계획을 세웠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반대로 돌았다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오릉 매표소 쪽으로 가다보면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안내와 옆에 조그맣게 서오릉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매표소에서 1인당 1000원씩 입장료를 지불하고 왕릉으로 들어서니 첫번째 명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명릉이다. 조선19대 왕인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와 인원왕후 김씨의 능이다. 앞쪽이 숙종과인현왕후의 능이고 뒷쪽에 인원왕후의 릉이 따로 있다.
왕릉의 앞쪽에는 제실이 있으며 다 같은 형태여서 명릉에서만 내부를 찍어봤다.
명릉 우측에 비문이 있는데 일종의 능에 대한 설명이다. 위에는 조선국인원왕후부우강이라고 적혔다.
능마다 제실을 지나 능까지 가는 길이 있는데 가운데는 향로며 우측에 어로가 있다. 어로는 제향을 드리러온 왕이 걷는 길이라고 그곳으로 걸어가라 한다. 향로는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곳이라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이란다.
우측으로 궁지기 집이 보인다.
명릉을 지나 수경원으로 향했다. 수경원은 조선21대 임금 영조의 후궁 영빈이씨의 묘이다. 사도세자 어머니묘이다.
사도세자 어머니 묘 수경원
수경원을 지나 익릉으로 왔다. 숙종의 정비인 인경왕후의 능이다. 인경왕후는 10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와 그로부터 4년뒤 숙종이 조선19대 왕이 되자 왕비가 되었으나 병을 앓아 20세에 승하한다.
왠지 가슴이 짠하고 마음이 무거워서 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았다.
좀더 가까이 가서 묘를 사진에 담아보기도 하고
홍살문쪽으로 바라보기도하면서
그 어린 나이에 궁에 들어 짧은 생을 살다간 인경왕후를 생각하며 솔숲을 걸었다.
여기저기 솔숲은 빽빽한 홍송으로 서 있지만 그루그루마다 쓸쓸함이 배어 있는 듯 했다.
익릉 숙종원비 인경왕후의 무덤을 뒤로하고
솔숲을 지나
전서로 쓴 비문이라 읽기가 쉽지 않은데 아래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래도 굳이 읽어 보자면 조선국예종대왕창릉 안순왕후부좌강 (참고로 부는 합사할 祔 부다.)
8대 임금인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릉
조선21대 왕 영조의 정비 정성왕후서씨의 능인 홍릉이다.
숙종의 후궁 희빈 장씨의 묘
경릉은 조선 추존왕 덕종과 정비 소혜왕후의 능이다 덕종은 세조의 맏아들이자 성종의 아버지이며 소혜왕후는 성종의 어머니이다.
순창원은 명종의 맏아들 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의 묘이다.
서오릉은 왕릉도 왕릉이지만 산책코스로 딱 좋은 장소다. 두어시간 쉬엄쉬엄 걷다보면 조선의 왕들과 그들의 가족사를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고 서오릉 앞으로
맛집들이 즐비해서 식사겸해서 가는 것도 추천할 만 한다. 참고로 이날 남원골추어탕집에서 추어탕을 먹었는데 가격은 9000원이지만 반찬이나 서비스가 그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일단 맛이 괜찮았다.
*** 산책길이 황토라 먼지가 옷에 많이 달라 붙는데 먼지 털이기가 유용하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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